"포르쉐 능가하는 전기차 등장?" 로스터 에메야 고성능 전기차 공개 행사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 하이퍼 GT 모델, '에메야'의 공식 출시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로, 럭셔리한 디자인과 고성능을 겸비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 같은 고성능 전기 세단들과의 경쟁을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았죠.

차량 제원과 공간성 –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가치

에메야는 전장 5139mm와 휠베이스 3069mm로, 성인들이 탑승하기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최대 501L의 넉넉한 트렁크와 프렁크(앞 트렁크) 31L로 공간 활용성도 우수해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에메야의 뛰어난 성능 –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는 ‘에메야 S’와 ‘에메야 R’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됩니다. 먼저,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제로백이 2.78초로 매우 빠른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에메야 S는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이 4.15초로 다소 느리지만, 일반 고성능 전기차를 압도하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에메야 S의 국내 출시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86km입니다.

최첨단 기술과 편안함을 갖춘 인테리어

에메야의 실내는 나파 가죽과 카본 파이버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영국 KEF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는 로터스 하이퍼 OS로 구동되며, 언리얼 엔진의 게이밍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환경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컴포트 시트 팩을 통해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시트 기능을 제공하며, 플래그십 세단답게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로터스 에메야는 Cd 0.21의 낮은 공기저항계수와 15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자랑하며,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어, 도심이나 고속도로 어디서든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옵션 – 한국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

로터스 에메야의 가격은 에메야 S가 1억6,990만원, 에메야 R이 1억9,990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기본 모델은 1억4,800만원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에메야 S로,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가 486km에 이르러 장거리 운전에 적합합니다.

로터스의 새로운 도전

로터스의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네트워크 개발 총괄, 조나단 스트레턴은 "에메야는 장거리 주행과 첨단 기술을 겸비한 퍼포먼스 전기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GT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전통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는 이번 에메야를 통해 국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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